‘암을 이기는 식이요법’ 어떤 게 있나?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산하 G샘통합암병원(병원장 김민철)은 지난 3월 20일(화) 오후 2시 안양샘병원 샘누리홀에서 암환자와 가족, 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암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에는 G샘통합암병원 자연치유센터 김도연 임상영양사가 강의를 맡았다. ‘암을 이기는 식이요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는 암 환우 영양관리 목표, 환우들이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5가지, 암 환우 식이요법의 중요성, 영양소의 기본 기능, 올바른 식이요법 등이 소개됐다. 특히 암환자가 덜 먹어야 할 음식과 자주 먹어야 할 음식을 알려줘 큰 호응을 받았다.
김도연 임상영양사는 “올바른 암 식이요법을 통해 영양실조, 영양결핍의 방지, 면역력 증강, 암재발률, 전이율의 감소를 도울 수 있다”며 특히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효소와 같은 영양소를 골고루 잘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2부 순서에서는 암 환우에게 좋은 음식을 직접 시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두부 구운 마늘 샐러드, 닭 가슴살 커리 볶음, 파래김 달래무침, 들깨소스 버섯무침, 검은콩 기장죽, 생강계피차 등이 소개돼 참석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암 강좌에 참석한 한 암 환우는 “암에 걸렸지만 사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몰라 많이 고민했는데, 기존에 궁금했던 암 식이에 대해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G샘통합암병원 김민철 병원장은 “암을 예방하거나 암 치료가 끝난 분들의 재발을 감소시키는데 생활 습관과 식생활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암 환우들이 암 식이를 바로 알고 내 몸의 면역력을 높여 암을 잘 다스리도록 돕고 일반인도 암 식이를 통해 미리 암을 예방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샘병원 릴레이 암강좌’는 암환자 및 일반인들이 모두 궁금해 하는 암과 암 치료에 대한 통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매월 1회씩 8월까지 개최되며, 다음번 암 강좌는 4월 17일 오후 2시 안양샘병원 샘누리홀에서 ‘암 환자를 위한 운동요법’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될 예정이다.
※참석 문의=031-467-9316

이예림 매경헬스 [yerim@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