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속이 얹힌 것 같고, 며칠째 관자놀이 위쪽이 지끈거립니다. 어지럼증과 함께 배에서 꾸륵하는 소리가 나며, 설사도 합니다. 병원에서 약을 먹고 있지만 나아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 어지러운 증상이 동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복부가 팽만하면서 신경 계통에 영향을 받아 증상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있지만, 다른 장기에서 다른 문제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위장 장애 때문에 증상이 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증상이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위장에 대한 검사를 받은 후 증상에 대해 치료하기 바랍니다. 이후에도 어지럽다면 이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위장에 대해서는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으면 되고, 어지러움에 대해서는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신경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검사받으면 됩니다. 한 의료기관을 정해서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치료받고, 증상의 변화를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법입니다.
이와 함께 원인이 되는 생활 습관, 환경을 바꾸는 것도 도움됩니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 불규칙한 생활과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을 주의하기 바랍니다.
※ Dr.MK 상담의=계세협 전문의(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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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매경헬스 [guri32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