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일부터 전국 지역거점공공병원을 대상으로 올 7월부터 시행되는 신포괄지불제도에 대한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서울의료원을 시작으로 약 4주간 진행되며, 신포괄지불제도 공공병원 2단계 시범사업에 새로 참여하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을 현지 방문한다.
올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진행되고 있는 1단계 시범사업에는 76개 질병군을 대상으로 현재 부산·남원·대구의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2단계 시범사업은 내년 7월부터 전체 공공병원(지방의료원 35개소, 적십자병원 5개소)이 대상이며 553개 질병군을 적용하게 된다.
따라서 심사평가원은 이 제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공병원의 경영진과 의료진, 청구실무자를 대상으로 제도 도입취지, 그간 추진현황, 신포괄수가제 모형(포괄수가+행위별수가) 등 제도 전반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입원환자분류체계(KDRG), 진단코드 선정 원칙 및 오류사례 등 신포괄수가제 운영에 필요한 실무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은 또 새로운 지불제도 시행에 따른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범사업이 원활히 이뤄
신포괄지불제도란 환자가 입원해서 퇴원할 때까지 발생하는 진료에 대해 미리 정해진 금액을 적용하는 제도이다. 다만 의사가 직접하는 시술과 10만원 이상의 고가 약제·치료재료는 행위별수가를 적용한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