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2012년도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지역 4곳을 선정했다.
분만산부인과 지원은 경북 영천시(영천병원)와 경북 울진군(울진군의료원)이, 산부인과 외래 지원은 강원도 영월군(영월의료원)과 경남 합천군(합천병원)이 각각 뽑혔다.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은 지역 내 산부인과(분만실)가 없어 발생하는 산모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분만을 구축하기 위해 2011년 처음 시작된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분만취약지 51곳 중 전년도 3곳을 포함한 7곳이 정부지원 산부인과를 설치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분만산부인과 지원 의료기관에는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거점산부인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비 및 운영비 12.5억원이 지원된다.
현재 2011년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충북 영동군(영동병원), 전남 강진군(강진의료원), 경북 예천군(예천권병원) 3곳이 운영 중이다.
산부인과 외래 지원 의료기관에는 산전진찰 서비스 확대, 지역 임산부·영유아 보건산업 지원, 분만 의료기관고의 연계체계를 구축할
복지부 관계자는 “분만취약지역 중 분만 산부인과 설치·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지자체에는 분만 산부인과 지원을, 분만 산부인과 설치·운영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지자체에는 산부인과 외래 지원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