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들은 기존 모델의 판매가격을 낮추기 위해 몇몇 옵션이 제외된 보급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1일,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트’를 출시했다. 이어 혼다는 지난달 10일, CR-Z 기본형 모델을 출시했고 도요타는 지난달 21일 실속형 모델인 ‘프리우스 E’를 선보였다.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트는 가죽 스티어링휠 및 자동변속기 손잡이, 인조가죽 도어센터 트림, 후석 센터 암레스트 등 일부 편의사양이 제외됐다. 스마트 모델은 세계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2865만원이다. 기존 프리미어 모델의 세제혜택 적용 후 가격보다 110만원 저렴하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트 출시 외에도 배터리, 모터, HPCU(하이브리드 전력제어모듈) 등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의 무상보증서비스 기간과 거리가 10년 20만km로(기존 6년 12만km) 확대했다. 또 30일 이내 불만족 시 다른 차량으로 교환해주고 구입 후 1년 이내 사고 발생 시 신차로 교환해주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혼다코리아가 새롭게 출시한 CR-Z 기본형 모델은 기존 모델에서 내비게이션이 빠진 대신 판매 가격이 110만원 저렴해졌다. 도요타는 신형 프리우스는 출시하면서 실속형 모델인 ‘프리우스 E’를 선보였다. 프리우스 E는 내비게이션 및 일부 편의사양이 제외됐지만 기존 프리우스 모델보다 660만원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