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을 자주 재는 것은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 체중은 1주일에 1~2회만 재야한다.
365mc 비만클리닉(대표원장 김남철)이 최근 한 달 간 홈페이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일 체중을 잰다고 대답한 사람이 응답자 431명 중 61%(263명)나 됐으며 이 중 하루에 두 번 이상 체중을 재는 경우는 29.2%(126명)에 달했다.
일주일에 2~3번 체중을 잰다는 사람은 16.5%로 71명이었고, 한 달에 2~3번 체중을 측정하는 경우는 34명이었으나 체중을 거의 재지 않는 경우는 63명으로 14.6% 뿐이었다.
적당한 간격으로 체중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자주 재는 것은 좋지 않다.
수시로 체중을 재면 무리한 다이어트로 이어지거나 중도에 다이어트를 포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체중은 일주일에 1~2회 비슷한 조건에서 측정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또 ‘체중’ 자체보다는 체지방량 위주로 계산된 ‘적정 체중’을 감량하는 것을 목표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요요현상이 예방될 수 있다.
이황희 청담엔비피부과 원장은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체중을 자주 재는 것보다는 일주일에 1~2회 재는 것이 좋다"며 "무리한 다이어트를
이어 그는 "건강하고 장기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메타보 클리닉과 같은 전문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