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현재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 성인남녀 800명 가운데 73.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3.1%에 비해 20.8%포인트나 증가한 수치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2010년 기준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를 약 3조25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쁜 일상,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건강염려증이 커지면서 건강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 또한,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건강에 신경을 쓰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중장년층이나 노년층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에서도 건강 문제에 많은 관심을 쏟는데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수면 장애, 운동 부족 등으로 몸이 허약해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내 건강식품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홍삼은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수년간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수삼을 쪄서 말린 것을 가리키는 홍삼은 제조 과정에서 약성이 줄어들어 인삼에 비해 소화와 흡수가 잘 된다. 홍삼은 피로회복과 체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혈액에 있는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 등을 몸에 흡수시켜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사포닌은 혈압을 정상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고혈압, 저혈압 환자 모두에게 좋다.
하지만 홍삼의 효능은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였을 때 나타나기 때문에 홍삼을 섭취하기 쉽게 맛과 제형을 달리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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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사례로 아가페푸드社에서는 취사할 때 적정량을 넣으면 홍삼밥을 되는 ‘야기랑바비랑’ 홍삼과립을 선보였다.
제품은 찹쌀 흑미를 사용하여 홍삼밥에 식감과 찰기를 더하였으며 홍삼 특유의 향이 없어 어린아이도 쉽게 홍삼밥을 먹을 수 있다.
[보도자료]
김병수 매경헬스 [sskbss@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