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한광수)이 국내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인프라 노하우를 우즈베키스탄의 공공보건분야 수준 향상을 위해 전수한다.
인하대병원과 국제보건의료재단은 여의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분야 수준향상을 위한 정책개발과 적극적인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분야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분야 ODA 사업과 관련된 정보·자료 교환을 실시해, 향후 사업진행 방향 및 공동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보건의료인력 교육시스템 개발 등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양 기관은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 해외 의료진 의학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오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상호 윈-윈 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의료기관과 NGO와의 결합으로 차별화된 ODA사업이 추진돼, 우즈벡 보건의료 지원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광수 총재는 “대한민국은 타 국가의 지원을 받는 나라에서 지원을 하는 나라로 전환된 최초의 나라로서, 특히 의료부분에 있어서 의료빈곤국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양 기관의 인력, 장비 등 보건의료 인프라를 긴밀히 결합해,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지원을 위한 큰 시너
한편, 인하대병원은 국제보건의료재단·대한항공·우즈벡 우춘재단 등과 협력해 지난 2010년부터 타슈켄트 메디컬 소셜센터, 아리랑 요양원 등에서 의료봉사를, 나보이 공항을 찾아 한국인 직원과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바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