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를 통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내비게이션 음성안내 목소리로 듣고 싶은 정치권 인사 1위에 선정됐다.
내비게이션 업체인 파인디지털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성인남녀 4325명을 대상으로 “내비게이션 음성안내 목소리로 가장 듣고싶은 정치권 인사”를 묻는 이색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나꼼수 진행자인 김어준 총수는 20~30대 젊은 층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47%(2044표)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김어준은 '나꼼수'를 통해 현 정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재치있는 입담, 시원스러운 풍자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증명하듯 투표 참가자들은 댓글을 통해 "당당하고 힘찬 김어준 총수의 목소리라면 졸음 운전도 싹 가실 듯", "졸음 쫓는 칼칼한 음성으로 화끈하게 운전할 수 있을 듯", "너털 웃음과 함께 즐거운 드라이브를 원한다면 당연히 닥치고 김어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인 박근혜는 28%로 2위,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17%로 3위, 문재인 통합민주당 상임고문은 8%의 득표율을 보이며 4위를 차지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차분하고 신뢰감 있는 목소리로 내비게이션 음성에 제격”, “차분한 목소리가 과속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해서는 “논리 정연한 어조로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운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안전운전을 부르는 목소리”라는 의견이 있었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투표 결과 김어준 총수가 20~30대의 열렬한 지지를 얻은 것에 반해 50~60대 참여자의 대다수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선택해 연령대에 따른 선호도의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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