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본격적인 신형 CUV 개발에 착수했다.
쌍용차는 29일, 이사회를 통해 신형 엔진 개발을 포함하여 소형 CUV 프로젝트 개발에 총 2958억원의 투자 계획을 최종 승인 받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6년까지 4개의 신규 차종을 출시하겠다는 쌍용차의 5개년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쌍용차는 마힌드라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쌍용차 관계자는 새롭게 개발되는 신형 CUV는 작년 9월 공개한 XIV-1과,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XIV-2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경제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XIV-2 콘셉트는 쌍용차가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개발하고 있는 프리미엄 CUV 콘셉트카로, SUV의 기본적인 특징을 살리면서도 스포츠 쿠페의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자랑하는 쿠페형 CUV 모델이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이번 투자 계획 승인을 시발점으로 양사 간 제품 개발을 비롯한 전 부문에서 시너지 창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향후 성장동력이 될 신차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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