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COPD 분야 석학들이 모여 최신지견을 공유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심포지엄 ‘Respiratory MINDS 2012 (Respiratory Medical Innovations & New Development Summit)’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사장인 성바오로병원 호흡기내과 문화식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유철규 교수의 ‘COPD 관리의 새로운 컨셉 (New concept for managing COPD)’ △ COPD 분야 세계적 석학인 이탈리아 모데나 & 레기오 에밀라(Modena and Reggio Emilia) 대학의 레오나르도 파브리(Leonardo M. Fabbri)교수의 ‘Roflumilast for COPD: The evidence so far’에 대한 주제발표 등이 진행됐다.
유철규 서울대병원 교수는 “이번 자리를 통해 전 세계 COPD 치료 지침을 제시하는 GOLD(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 가이드라인의 최근 개정된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국내 상황에 맞도록 검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초청 해외연자인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파브리(Leonardo M. Fabbri) 교수는 COPD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된 닥사스(성분명 로플루밀라스트)의 글로벌 임상 경험과 최신 스터디 업데이트 공유를 통해 기존 흡입형 치료제에 병용치료 될 경우 악화 발생 빈도를 낮추는데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한 나이코메드코리아 이춘엽 사장은 “Respiratory MINDS 2012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COPD 심포지엄으로 세계적 석학들과 국내 교수진과의 미래지향적인 학술 논의가 이루어지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마인즈 심포지엄이 명실상부한 COPD 분야의 선도적인 심포지엄으로 자리잡기 위해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
한편 닥사스 (1일 1회 경구 복용)는 COPD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타겟으로 하는 독특한 작용기전으로 COPD의 ‘악화’를 감소시키고 폐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경구용 선택적 PDE4 (phosphodiesterase 4) 억제제로 지난해 5월 식약청으로부터 국내 승인을 받았다.
이예림 매경헬스 [yerim@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