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공익법인 대상문화재단이 2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소연회장에서 ‘2012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전국에서 선발된 중·고등학생 장학생 500명, 국내대학생 22명, 동남아학생 한국유학생 12명 등 총 534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재단은 선발된 534명의 장학생들에게 향후 2년 간 총 1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대상문화재단은 학문 발전과 문화 예술의 창달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1년 출범했다. 출범 후 40년간 총 13,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약 125억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매년 500명 규모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함으로써 기업이윤의 체계적인 사회환원과 우수한 인재발굴 및 육성에 힘써왔다.
중·고등학생 대상 장학사업의 경우 청소년 가장, 기초생활 수급자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등 어려운 가정환경속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학술연구비 지원, 대학(원)장학, 기관단체 지원, 문화예술 단체 지원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국립목포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동남아의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 대한민국에 우호적인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40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대상의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으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