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취업대비·자기관리 차원의 방학 및 휴가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취업하기 위해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얼마 전 한 취업 포탈사이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취업준비생의 70% 이상이 취업을 위해 성형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구직활동에 있어 외모가 스펙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밝혀 외모가 취업 조건에 크게 작용하는 요소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모관리의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여겨지는 ‘성형수술’이 취업을 위한 새로운 풍속도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트렌드화 되고 있다. 게다가 같은 기간 안면윤곽 수술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화제가 되고 있다.
성형수술이 이처럼 구직자들이 갖고 있는 외모 콤플렉스를 근본적으로 없앨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의 이와같은 성향을 고려한다면 성형이 차지하는 범위가 취업의 합격유무를 결정 할 수 있는 요소가 된다는 인식을 구직자들이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사각턱, 주걱턱을 갖고 있는 취업자의 고민은 콤플렉스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있다. 면접에서 호감형 얼굴을 선호하다 보니 사각턱 때문에 강해보이는 외모에 대한 편견으로 높은 점수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때문에 안면윤곽 성형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게 고려해보는 졸업자, 취업준비생들이 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상황에 놓여지지 않고서는 이들의 심정을 이해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벨리타성형외과 김종구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취업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외모가 구직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성형상담은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를 최대한 개선 할 수 있으며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직자들이 주로 원하는 성형으로는 퀵안면윤곽, CAL+줄기세포성형, 지방흡입, 눈성형, 코성형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면접 시 뚱뚱해 보이거나 눈이 작고 길게 옆으로 늘어져 있게 되는 인상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주걱턱, 사각턱 등에 대해서도 외모 콤플렉스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 때문에 안면윤곽에 대한 성형고민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형에 대해서도 붓기관리가 짧아져 빠른 시간내에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면 성형
취업이 사회적 대란으로 문제 시 되고 있다. 구직자의 대부분이 면접에서 떨어진 이유를 외모로 보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수 있지만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 극복을 위해 선택하는 성형은 신중해야 하며, 전문의와의 상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병수 매경헬스 [sskbss@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