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과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생활환경의 독성이나 보이지 않는 미세 먼지와 세균 등이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혈액 내로 침투해 열독(熱毒)을 일으키게 해 피부로 나타나게 한다고 보고 있으며, 아토피의 근본적인 원인은 선천적으로 약하게 타고 난 피부가 후천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받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방에서는 아토피의 치료방법으로 체질과 증상에 따라 오장육부의 균형과 허실을 바로 잡아 몸으로부터 피부에 나쁜 영향이 미치는 것을 고쳐나가되 심한 경우, 침 치료와 한방 피부관리, 피부치료에 적용되는 고삼, 화피, 금은화, 형개, 방풍, 현삼, 승마, 창출, 선태, 희첨 등을 상황에 맞게 가미한 한약 처방을 병행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 피부전문한의원인 금산한의원 한승섭 박사는 약한 피부에 직접 바르는 한방발효추출액(아비수)을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아비수는 순수 한약재를 오랜 시간 발효과정을 거쳐 추출한 추출액으로 피부에 직접 작용해 아토피의 특징인 민감한 피부를 개선해주는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한 박사는 “치료 후 재발하는 경우는 자기관리가 적절치 않은 이유가 가장 크다”면서 “아토피 피부염의 발단은 가려움증인만큼 원인을 알아내 철저히
또한, 항상 집안을 깨끗이 해 집 먼지 진드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 평소 피부 보습에 신경을 쓰면서 규칙적인 생활로 과로나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아토피 치료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수 매경헬스 [sskbss@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