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의 생산능력 증대로 전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브리지스톤 그룹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브리지스톤 측은 전망하고 있다.
기타큐슈 공장은 하루 생산능력을 지금보다 약 20톤 가량 증가시켜서 2014년 상반기까지 하루 약 165톤 정도의 대형 및 초대형 오프로드 타이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브리지스톤은 대형 및 초대형 오프로드 타이어(ORRs)에 사용되는 스틸코드를 생산하고 있는 사가(Saga) 공장의 생산능력 또한 증대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총 투자액은 약 47억 엔, 우리 돈으로 약 66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리지스톤은 전세계적으로 채광 생산이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대형 및 초대형 오프로드 타이어의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브리지스톤은 2012년 하반기부터 기타큐슈 공장의 생산능력을 3단계에 걸쳐 확장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4년 상반기부터 미국 남부 캐롤라이나주의 에이컨(Aiken) 지역에 새로운 대형 및 초대형 오프로드 타이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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