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과 관련이 높은 복부 비만을 줄이고, 체중 조절을 원한다면 호두나 아마씨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근 중국과학원 영양과학연구소가 성인남녀 28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서 호두섭취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하루 30g의 호두와 아마씨를 먹은 그룹에서 체중 감소 등의 효과를 봤다.
연구팀은 한 그룹은 보통 식단만 먹도록 했고, 나머지는 하루 30g의 호두와 아마씨를 각각 추가로 제공했다.
12주 동안 이 같은 식단을 진행한 결과, 모든 참가자에게 체중 감소·혈중 지질·혈압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호두를 섭취한 그룹은 복부 지방 감소율이 16%로, 보통 식단 섭취만 했던 사람(6.3%)보다 복부 지방 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복부 지방은 궁극적으로 대사증후군과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건강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준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