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핵심은 '경쟁력'

지속적인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1년 커피전문점의 매출액은 2조원을 넘어서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전국의 커피전문점 개수 또한 1만 개를 돌파한 상황. 이는 대중의 원두커피 선호도가 높아진 것과 더불어 커피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커피전문점이 예비 창업인들에게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자리를 잡은 후에는 연중 비수기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관리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포화된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의 창업은 특화된 아이템과 경쟁력이 확보되지 되지 않으면 성공이 힘들다. 따라서 커피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본사의 지원 및 메뉴구성 등에서 비롯되는 경쟁력을 꼼꼼하게 따져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카페에스파니 관계자는 "과잉된 커피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각 상권마다의 특징과 규모에 맞춘 메뉴 구성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카페에스파니의 김양수 대표는 “본사와 가맹점주의 수평적 관계를 통해 동반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페 에스파니의 경우 맞춤형 메뉴 구성, 수퍼매니저를 파견, 신메뉴개발팀, 점포개발팀 운영 등으로 가맹점의 수익을 최대화 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