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에서 많이 발생하는 학교 감염병은 감기, 수두, 결막염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보건교사회와 17일 공동 주최한 ‘2012년도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체계 활성화 방안 마련 워크숍’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결과를 발표했다.
2011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로, 학생 1000명당 53.13명이 발생했으며, 다음으로 수두(9.07명), 결막염(5.76명), 폐렴(2.11명), 유행성이하선염(2.01명) 순으로 발생해다.
감기·수두는 초등학교·특수학교에서, 뇌막염은 초등학교에서, 결막염은 중학교에서 많이 발생했고, 유행성이하선염·폐렴은 특수학교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계절별 발생현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체계는 2001년 10월부터 구축해 학교 내의 감염병 발생과 유행 양상을 신속히 파악해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해 운영해 오고 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