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RX 페이스리프트 사진 유출…“렉서스가 변했다”

부드러운 승차감, 조용한 실내 등으로 대표되는 브랜드 렉서스가 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공개된 신형 모델은 매우 공격적인 외관을 갖춰 이전의 렉서스 모델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렉서스의 SUV인 RX의 2013년형 페이스리프트 모델 사진이 유출됐다. 사진은 일본에서 카탈로그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에는 2013년형 RX의 상세한 외관과 실내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앞모습은 크게 변했다. 다음 달 출시되는 렉서스 신형 GS와 유사하다. 독특한 모양의 ‘스핀들 그릴’은 강렬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헤드램프 하단에 장착된 LED주간주행등도 날카로운 느낌을 갖게 한다.

기존의 렉서스 RX는 마치 세단을 몰고 있는 듯한 부드러운 승차감처럼 날렵함보다는 부드러움이 강조된 디자인을 갖췄다. 이는 RX뿐만 아니라 모든 렉서스의 차량에서 볼 수 있었던 점이다.

하지만 최근 렉서스가 공개한 신형 GS부터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외관을 갖추기 시작했다. 렉서스 관계자는 “렉서스 GS는 새롭게 변화하는 렉서스의 첫 신호탄”이라며 “고급스럽지만 멋있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렉서스의 전 모델이 새롭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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