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삼성생명보험주식회사(대표이사 박근희)는 8일 ‘질병예방 및 자살예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의 장기 업무협약이며, 올해에는 45억원 규모의 삼성생명 기부금으로 암 예방 및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질병예방사업으로 올해에는 30억원을 투입해 자궁경부암·유방암·대장암·위암·폐암 등 여성에게 집중적으로 발병하는 여성암 예방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암 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건강증진재단·국립암센터 등과 함께 암 예방 교육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측은 자살 예방을 위해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총 15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언론사와 공동캠페인을 전개하고, ‘생명사랑 걷기대회’, 정신건강박람회 등 참여형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관련부처와 협력하여 상담인력 양성 및 자살예방 홍보자료 보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블로그 상의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은 협약식에서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정부, 기업,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민간의 재원과 정부, 보건관련 각 단체의 전문성이 합쳐져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