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일, 2012년 1월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 1월 국내에서 작년보다 18.5% 감소한 4만5186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의 판매 위축과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국내 판매량은 줄었지만 수출 및 해외공장 판매가 호조를 보여 1월 총 판매는 증가했다고 현대차 측은 밝혔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7619대(구형 및 하이브리드 모델 포함)를 판매해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아반떼 7255대, 그랜저 6984대, 엑센트 1749대, 제네시스 1567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8889대로 전년 대비 14.3% 감소했다.
특히 i30는 작년 12월 1599대에 이어 지난달에도 1723대가 판매돼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SUV 판매는 투싼ix 3335대, 싼타페 1872대 등 총 5628대가 팔려 작년보다 14.9% 감소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33.1% 감소한 8489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180대로 전년 대비 9.2%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1월 판매가 다소 줄었다”며 “국내 소비위축 등으로 올해도 국내시장에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쏘나타와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싼타페 등 주력 차종의 판매를 꾸준히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월 해외시장에서 국내생산수출 8만8891대, 해외생산판매 18만7680대 등 총 27만657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8.2%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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