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하고 효율적인 비만 치료가 가능한 메타보가 비만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단순히 체지방만 제거하는 것이 아닌 건강하고 아름다운 신체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주혁 더미모 체형·비만 네트워크 강남점 원장(메이드성형외과)은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와 운동 부족,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국내에서도 비만이 사회문제 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비만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최근 ‘메타보 센터’를 개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메타보는 특수 고주파를 이용해 별도의 외과적 시술 없이 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기존의 외과적 수술에 대한 위험과 부작용이 없어 환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또 기존의 비만 관련 불법 약물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나 미비한 효과 그리고 요요현상 등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메타보 센터를 이용하면 전문가의 시술로 편리하고 간편하게 복부·허벅지 등 지방이 몰려 있는 부위의 지방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 식이요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병행 사용해 미네랄, 비타민 등 영양의 균형을 맞추면서 체중을 조절할 수 있다.
메타보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 두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이 혼합돼 나타나는 질환인 대사증후군을 뜻하는 ‘메타볼릭(metabolic syndrome)’을 의미하며 대사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인 비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일본은 메타보라는 단어를 활용해 대대적인 대국민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문 원장은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생활과 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보다 많은 비만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비만은 그 자체로도 매우 심각한 문제이지만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질환으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 국제적십자연맹(IFRC)에 따르면 2010년 지구촌 인구의 15%인 9억 2500만 명이 기아와 굶주림에 처해 있지만, 반면 비만 인구는 15억 명으로 약 20%에 달한다. 이에 따른 사회, 경제적 손실은 매우 크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체질량지수(BMI)가 25(kg/m²) 이상인 비만 인구는 2008년을 기준으로 전체 30.7%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국민 셋 중 한명이 비만인구라는 셈이다.
하지만 살을 빼겠다는 의지 하나로 무리한 다이어트를 단행하면 건강에도 해로울 뿐 아니라 오히려 외적인 아름다움에도 손상을 줄 수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피부가 늙어버리면 실제보다 더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고, 또한 요요현상이 발생해 체중은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건강은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 원장은 “원 푸드 다이어트나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는 건강에 별로 득이 없으며 오히려 부작용만 더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도 의사와 상담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단순하게 살을 빼기 보다는 아름다운 건강함을 찾기 위해서도 다이어트도 전략적인
메타보는 신체의 탄력감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제거하고 필수 영양소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다이어트가 이뤄지기 때문에 건강과 몸매 교정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한편, 메타보 기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메타보 센터가 개설돼 있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