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독특한 슈퍼볼 광고가 화제다.
최근 현대차는 미국 프로 미식축구(NFL) 슈퍼볼 광고로 총 다섯 편의 영상을 선보였다. 이중 벨로스터 터보와 치타가 달리기 시합을 하는 ‘치타(Cheetah)’ 영상의 인기가 특히 높다.
이 광고에서는 황량한 도로에서 벨로스터 터보와 동물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뛰는 치타가 드래그 레이스를 펼친다. 치타의 주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치타가 갇혀있는 철창의 문을 열며 경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이내 치타는 벨로스터 터보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판단해 달리기를 멈춘다. 경기를 포기한 치타는 철창에 서있던 주인과 눈을 마주치게 되고 벨로스터 터보 대신 그를 추격한다.
벨로스터 터보는 1.6리터 감마 GDi 터보 엔진이 장착돼 201마력의 최고출력과 27.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제네시스 쿠페 등과 비교하며 7초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의견을 모았다.
지상의 동물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치타는 벨로스터 터보 보다 훨씬 빠르다. 치타의 최고속도는 시속 110km 정도지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3초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블랙 슈트 입은 크루즈, 최고급형 '더 퍼스트 블랙' 출시·포르테 후속 K3, 스파이샷 노출…출시 임박?
·[카툰] 새 타이어 1짝, 어디에 끼워야 하나?
·현대차, "벨로스터에 '터보룩' 장착한다"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공개…"이제야 사고 싶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