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모듈사업과 부품 판매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지난 2011년 2조67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대비 6.7% 상승한 수치다.
매출액은 2010년 대비 18.7% 증가한 26조294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보다 11.5% 오른 3조268억원을 기록했다.
모듈사업의 매출도 20조9034억원으로 전년보다 20.3% 증가했다. 이는 그랜드체로키를 비롯한 크라이슬러 모듈 공급과 전장품 및 핵심부품 공급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또, 현대기아차가 중국과 북미 그리고 국내시장에서 신차를 출시해 판매 호조를 보인 것도 매출 증대에 주요인이 됐다.
이 밖에 러시아 등 해외 법인에서 양산을 시작하고 체코와 슬로바키아에 모듈 공급도 증가했다.
부품사업 매출은 5조3912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증가했다.이는 국내외 모두 총 차량운행 대수(UIO)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매출을지속적으로 늘리겠다"면서 "특히, 호주와 중동지역 등 새로운 시장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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