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작년 8조75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2010년 대비 36.4%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6일,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2011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작년 한 해 동안 영업이익 8조755억 원을 비롯해 매출액 77조7979억원(자동차 67조1281억 원, 금융 및 기타 10조6698억 원) 경상이익 10조4471억 원 당기순이익 8조1049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2011년 글로벌 판매대수는 총 405만9438대로 전년 동기 판매량인 361만2487대 보다 12.4% 증가했다.
내수시장에서는 주력 모델인 아반떼와 쏘나타, 그랜저가 각각 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68만2228대를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분 120만2405대, 해외생산 판매분 217만4805대를 합해 총 337만7210대를 판매하여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 결과 2011년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8조 75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10.4%로 전년 동기(8.8%) 대비 1.6% 포인트 증가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지분법 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5%, 35.1% 증가한 10조4471억 원 및 8조1049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1년은 그 동안 추진해온 품질 경영이 판매 증가와 브랜드가치 제고로 이어지며 당사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매우 의미 있는 해"라고고 평가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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