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일, 2011년 연간 누적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를 공개했다. 작년 신규등록대스는 10만5037대로, 2010년 보다 16% 증가했다.
2011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2만3293대로 수입차 시장 점유율 22.18%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만9534대로 18.60%, 폭스바겐은 1만2436대로 11.84%, 아우디는 1만345대로 9.85%를 기록했다.
이밖에 도요타 5020대, 미니(MINI) 4282대, 포드 4184대, 렉서스 4111대, 닛산 3802대, 크라이슬러 3316대, 혼다 3153대, 푸조 2636대, 인피니티 2152대, 볼보 1480대, 랜드로버 1383대, 포르쉐 1301대, 재규어 1016대, 캐딜락 752대, 스바루 664대, 벤틀리 102대, 미쓰비시 34대, 롤스로이스 27대, 마이바흐 8대, 시트로엥 6대로 집계됐다.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7019대), BMW 520d(6211대), BMW 528i(5940대)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7만7849대(74.1%), 일본 1만8936대(18.0%), 미국 8252대(7.9%)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4만4334대(42.2%), 2000cc~3000cc 미만 3만4291대(32.6%), 3000cc~4000cc 미만 2만1393대(20.4%), 4000cc 이상 5019대(4.7%)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2011년 수입차 신규등록은 각 브랜드별 적극적인 마케팅, 다양한 신차 및 한-EU FTA 등에 힘입어 수입차 시장개방 이래 최초로 10만대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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