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이달 18일 공식 출시를 앞둔 신형 캠리가 최근 미국의 자동차 관련 기관으로부터 잇달아 호평을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도요타는 신형 캠리가 미국 소비자 전문 매거진 컨슈머 리포트의 2월호에서 ‘이달의 추천 차량'으로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
컨슈머 리포트는 풀 모델 체인지로 새롭게 재탄생된 7세대 뉴 캠리가 한층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개선된 핸들링 및 향상된 연비 등을 언급했다. 연비 부분에 있어서는 동종 모델들과 비교해 우수하다는 평가와 함께 캠리 하이브리드가 보여준 연비(한국 기준 23.6 km/l)는 ‘놀랍다(Amazing)’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형 캠리는 작년 10월, 전미자동차딜러연합(NADA)에서 운영하는 미국 자동차전문웹사이트인 나다가이드의 ‘이달의 차’에 선정됐으며, 12월에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종합 안전성 검사에서 최고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또, 미국의 자동차 전문평가 웹사이트인 켈리블루북이 선정한 ‘2012 베스트 리디자인 자동차’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실내공간, 한층 향상된 뛰어난 주행성능과 정숙성, 최고의 안정성 등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한 신형 캠리의 103가지 세심한 디테일이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본격적인 호평을 받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 출시되는 신형 캠리는 2.5리터급 가솔린 모델과 2.5리터급 하이브리드 모델 등 두 가지 모델로, 3.5모델은 판매되지 않는다.
신형 캠리 2.5모델에는 기존 2.5리터급 직렬 4기통 엔진을 개선한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당 12.8km/l(미국기준) 수준으로 알려졌다.
신형 캠리 2.5 하이브리드에는 최고출력 150마력을 발휘하는 기존 2.4리터급 엔진 대신 156마력, 21.6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2.5리터급 엔진을 장착했다. 여기에 전기 모터가 더해져 최고출력 200마력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기존 모델(19.7km/l) 대비 약 20% 향상된 리터당 23.6 km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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