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일, 2011년 한해 동안 내수 49만3003대, 해외 204만6400대 등 전년 대비 19.2% 증가한 253만940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지난해 판매는 모닝, 프라이드, 레이 등 신차를 비롯해 K5, K7 등의 K-시리즈와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R-시리즈들이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판매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판매된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준중형 포르테로 내수 3만4389대, 해외 33만4392대 등 총 36만8781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포르테는 2009년 이래 3년 연속 기아차 베스트 셀링카의 자리를 지켰다.
스포티지R이 34만1천여대, 쏘렌토R 27만4천여대, 모닝이 23만4천여대가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고, K5와 쏘울도 각각 22만9천여대, 17만8천여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는 유럽 재정위기와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기아차는 최근 출시한 신차들에 대한 판촉을 강화하는 한편, 극심한 국내 자동차 시장 침체에 따른 내수판매 감소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해 이를 극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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