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엑티언스포츠 후속 모델인 코란도스포츠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한국형 디젤엔진을 탑재한다고 밝혀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쌍용차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컨셉트카 SUT-1의 양산형 모델의 차명을 '코란도스포츠(Korando Sports)'로 정하고 내년 1월12일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코란도스포츠에는 쌍용차에서 한국 도로여건을 감안해 개발한 한국형 디젤엔진이 장착돼 주행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국형 디젤엔진은 코란도C에 탑재된 2.0리터급 e-XDi200 엔진을 개선한 것으로 저속에서 높은 토크를 발휘해 언덕과 내리막길, 굽은 길 등 다양한 한국 지형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새롭게 개발한 엔진이다.
쌍용차 측은 코란도스포츠에 장착되는 'e-XDi200 액티브 엔진'은 코란도C와 비슷한 최고출력 181마력(4000rpm), 최대토크 36.7kg·m(2000~3000 rpm) 수준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지만, 저속 토크를 높게 세팅해 보다 스포티하고 강인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또, 공식 출시 전까지 정확한 제원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기존 액티언스포츠에 비해 성능·사양 및 연비가 큰 폭으로 향상됐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내년 1월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코란도스포츠 출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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