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제약사 MSD의 천식 치료제 '싱귤레어'가 26일 부로 특허가 만료되면서 국내 제약사 제네릭이 앞다투어 발매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천식 및 비염 치료제 ‘몬테락’(몬테루카스트 성분)을 27일 선보임으로써 시장에 싱귤레어 제네릭을 선보였다. 성인용 10mg, 소아용 5mg(6~14세), 소아용 4mg(2~5세), 소아용 4mg(6개월~5세, 시럽) 등 4가지 제형이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미 심비코트(흡입형 천식치료제), 알레락(알레르기 치료제), 엘도스(진해거담제) 등 호흡기 분야에서 강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몬테락 발매로 호흡기 분야에서의 경쟁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호흡기 증상에 대한 병용치료에서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몬테락 외에도 출시된 제네릭은 SK케미칼의 필름형 구강용해 제형(ODF) ‘몬테프리ODF’ 와 보령제약의 '아스루카츄정' , LG생명과학의 '루코테어세립' , 종근당의 '모놀레어세립' 등이다.
현재 국내
싱귤레어 제네릭을 출시한 회사의 관계자들은 조절제 시장이 큰 만큼 "발매 첫해 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입을 모으고 있어 당분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