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페온, 배출가스 결함으로 1133대 리콜

한국지엠의 알페온이 배출가스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환경부는 28일, 알페온 2.4에서 배출가스 성능 결함이 발견돼 이를 제작ㆍ판매한 한국지엠이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8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올해 3월16일부터 6월22일 사이에 한국지엠에서 제작·판매한 알페온 2.4 모델로 총 1113대에 달한다.



이번 리콜 원인은 알페온 2.4에서 주행 중 가변밸브 타이밍을 제어하는 부품결함으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해당 결함부품이 장착된 자동차를 2000㎞ 가량 주행 한 뒤 조사한 결과,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 배출량잉 정상적인 차량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국지엠 관계자는 "성능 향상을 위해 전자제어장치 데이터를 업데이트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면서 "신속한 조치로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는 28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캠샤프트 포지션 액츄에이터 솔레노이드 밸브 교환'과 '개선된 엔진제어장치 프로그램 설치'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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