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출시한 신차 7종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 11월까지 총 1만1711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 순위 3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올 연말까지 당초 목표였던 1만2천대 판매를 무난히 달성해 작년 대비 약 20%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작년, 총 1만154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1만대 클럽'에 진입한 이후 올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수입차 빅 3를 유지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올 한해 친환경 디젤 엔진을 장착한 블루모션 라인업이 선풍적인 인기를 몰았으며, 골프와 제타가 소형 수입차 시장 주도해 이같은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신형 파사트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1월, 골프 1.6 TDI 블루모션을 시작으로 3월 CC 2.0 TDI 블루모션, 5월 제타 1.6 TDI 블루모션, 7월 투아렉 V6 3.0 TDI 블루모션, 9월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등 총 5개의 블루모션 모델을 출시했다.
폭스바겐의 블루모션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이 모델들은 친환경 흐름에 맞춰 높은 연료 효율성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동시에 갖춰 높은 인기를 모았다. 올해 출시된 수입 신차 중 CC 2.0 TDI 블루모션은 1940대가 판매되며 1위를 기록했으며, 골프 1.6 TDI 블루모션은 1332대가 판매되며 3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소형 해치백에서 대형 럭셔리 SUV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스타일과 개성을 동시에 갖춘 다양한 신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대표는 "내년에는 신형 파사트 및 시로코 R-라인, 티구안 R-라인, 골프 카브리올레 등 개성 강한 신차들은 선보일 예정"이라며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더욱 다양하고 넓은 고객층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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