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25일, 쉐보레 캡티바 2.0디젤 모델을 출시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캡티바 2.0 디젤 모델은 지난 4월 선보인 2.2 디젤과 2.4 가솔린 모델에 이어 상품성과 경제성을 높인 모델로 가격은 LS 모델이 2608만원, LT모델이 2826만원이라고 한국지엠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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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티바 2.0 디젤에는 2.0리터 터보차저 디젤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63마력(3800rpm), 최대토크 40.8kg·m(1750~2250rp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당 14.1km(6단 자동변속기 기준)다.
캡티바 2.0 디젤에는 운전석과 동반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7인승 모델의 경우에는 3열 좌석까지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했으며, 1열에는 안전벨트 듀얼 프리텐셔너를 기본 채택해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또, 최첨단 전자식 주행안정 제어장치(ESC)를 기본 장착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높은 능동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앞뒤 차량 하중 변화에 따라 차량의 뒤가 처지는 것을 방지하는 셀프 레벨라이저 시스템도 기본으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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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동급 최초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스티어링 휠의 에어컨 조작 스위치 및 2열과 3열 시트를 손쉽게 접고 펴도록 한 이지테크(EZ Tech) 기능이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으며, 에코 드라이빙 버튼을 변속 레버 오른쪽에 배치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와 유해 배기가스를 줄이고 연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국지엠의 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캡티바 2.0디젤모델은 동급 최대 토크,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정숙성을 갖췄다"면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합리적 수준의 가격으로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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