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알뜰주유소 공급업체 선정과 관련, 오는 29일 용인 마평주유소를 알뜰주유소 1호점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식경제부와 정유업계는 21일 열린 3차 입찰식에서, 입찰 주관사인 농협과 석유공사는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등 두 업체를 알뜰주유소 공급 업체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GS칼텍스는 영남과 호남지역 알뜰주유소에, 현대오일뱅크는 중부지역 알뜰주유소에 1년간 기름을 공급한다.
이번 입찰은 전국단위로 시행하려던 기존 방식을 바꾸고, 전국을 중부·영남·호남 등 3개의 권역으로 나눠 공급자를 정하는 분할입찰방식으로 진행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전국 입찰물량을 한 정유사가 모두 공급할 경우 가격이나 물량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점을 감안해 전국을 3개의 지역권으로 나눴다"면서 "각 정유사의 공급물량 부담을 완화하고 운송비 절감 등을 통해 가격을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과 석유공사는 지난달 15일과 이달 8일 정유사를 대상으로 공급물량 입찰을 두 차례 실시했지만 가격문제 등에 대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유찰시킨바 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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