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중에 새로운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2종이 추가로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 중 사용이 허용되지 않은 새로운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인 ‘데메칠타다라필’과 ‘아세트아미노타다라필’을 처음으로 찾아냈다고 16일 밝혔다.
데메칠타다라필은 시알리스 유효성분인 타다라필의 구조에서 메틸기가 제거된 구조이며, 아세트아미노타다라필은 타다라필의 메틸기가 아세트아미노기로 치환돼 만들어진 타다라필 유사물질로 확인됐다.
수입 신고된 식품 등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들 물질은 모두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아 복용 시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질환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발기부전치료제 및 비만치료제 유사물질은 최근 1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식약청 관계자는 “부정물질 관련 부처 및 부서간 긴밀한 협력연구를 통해 식품 중 의약품성분과 유사물질 등에 대한 탐색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