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모션 기술을 통한 친환경 디젤차 개발에 주력했던 폭스바겐이 드디어 양산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
미국 디트로이트 신문은 13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이 내년 1월 개최되는 '2012 디트로이트오토쇼'에 제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타 하이브리드는 1.4리터급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엔진은 기존 1.4 TSI 가솔린 엔진과는 다른 엔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폭스바겐이 제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는 이유는 미국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도요타 프리우스의 시장 지배력에 도전하기 위함"이라 밝혔다.
실재 폭스바겐그룹의 마틴 빈터콘 회장은 지난 7월, 미국의 친환경차 시장이 폭스바겐에 매우 중요하다며 친환경차 개발 비용으로 50억유로(약 7조6천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은 제타 하이브리드 이외에 전기차 콘셉트카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공개되는 전기차는 기존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 아닌 순수 콘셉트 모델일 것이라고 매체는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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