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14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신영록 선수(제주 유나이티드 FC)를 2012년 심장살리기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축구 국가 대표팀과 베이징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신 선수는 지난 5월 8일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으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의 도움으로 살아나 국민들에게 ‘기적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소생의 희망을 선사했다.
앞으로 신씨는 심장 살리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익 광고 출연, 심장 살리기 캠페인과 관련된 주요 행사 참여 등 심폐소생술 보급률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제7회 전국응급의료전진대회를 개최한다.
응급의료전진대회는 지난해 심장살리기 원년 선포에 이어 ‘생명을 향한 첫사랑, 심장을 뛰게 하는 설레임’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심장살리기의 중요성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 최우수상팀인 마산삼진고등학교 학생들이 CPR(심폐소생술) 시범을 선보이기도 한다. 또한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
복지부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이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으며, 특정직업군 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