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일렉트릭(GE)의 헬스케어 IT 부문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합작회사를 설립해 헬스케어 산업에 일대 변동이 예상된다. 양사는 50:50으로 출자한 새로운 합작사를 통해 실시간 정보로 의료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개발’을 개발한다.
합작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 전문성과 GE 헬스케어의 임상 솔루션 분야의 경험을 결합시켜, 효과적인 건강관리 서비스가 가능한 ‘개방형 상호운용 기술 플랫폼’과 ‘혁신적인 임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판매하게 된다.
전문 플랫폼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형 의료 정보 플랫폼, 단일 로그인 컨텍스트 관리 솔루션 등을 GE 헬스케어는 의료정보 교환, 임상 지식 애플리케이션 환경 등을 지적 재산을 공유하게 된다.
의료관련 감염과 만성질환 관리 개선을 주로 다루게 될 새로운 합작사의 CEO는 GE헬스케어 IT 부문의 총괄책임자를 맡고 있는 마이클 J. 심슨 부사장이 맡게 된다.
회사의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본사는 워싱턴 레드몬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캠퍼스 근처에 위치하게 된다. 새로운 합작사는 규제당국의 승인을 비롯한 모든 절차를 거친 후 2012년 상반기에 정식으로 출법할 예정이다.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의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통해 새로운 통찰력, 솔루션, 효율성을 갖춤으로써, 상호 연결된 환자 중심적인 의료 시스템 구축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비용, 품질이라는 전 세계적인 과제로 이번 합작사는 상호보완적인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을 합치게 되면 어떤 일들이 가능한지를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개발되는 개방형 플랫폼은 의료기관들과 독립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새로운 임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합작사 역시 자체 개발자들을 통해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되며 GE 헬스케어와 기타 업체들의 다양한 헬스케어 IT 제품들은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서로 연결될 수 있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