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레이의 디즈니 버전 콘셉트카를 공개해 화제다. 기아차는 시장 반응을 살핀 후 내년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기아차는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신개념 미니 CUV 레이(RAY)의 보도발표회를 갖고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레이는 동승석 쪽 B필러(앞문과 뒷문사이의 기둥)를 과감히 삭제하고 2열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탁월한 개방감과 향상된 승·하차 편의를 제공한다. 경차임에도 대형차를 능가하는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시트 배치 등으로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기아차는 보도발표회 현장에서 ‘월트 디즈니(Walt Disney)’와 제휴를 통해 제작된 ‘레이 위드 디즈니(RAY with Disney)’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콘셉트카는 레이의 기본적인 특징에 귀여운 외관과 실내 디자인이 더해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지역에 차량을 전시하고 반응을 살펴 출시할 계획”이라며 “출시 시점은 내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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