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MBC의 인기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는 기묘하게 생긴 2인승 경차가 등장했다. 가수 윤민수가 송은이와 함께 이 차를 타고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타고 나타난 차는 독일 다임러AG의 초경량 2인승 경차로 스마트(SMART For Two) 칼슨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를 생산하는 다임러AG에서 독립브랜드로 생산∙판매하고 있는 차다.
수소문 끝에 스마트 수입업체를 찾은 그는, 수입 물량이 달려 구입까지 수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도 포기하지 않았다. 업체 사장을 졸라댄 끝에 전시장에 시승∙전시용으로 비치된 단 한대의 차를 구입하고 말았다. 시승차인데도 불구하고 신차 가격을 모두 치뤘다.
스마트코리아 이인석 사장은 "고객분(윤민수)이 하도 졸라 차를 판매하고 나니 전시장에 차가 한대도 없었다"면서 "하지만 그분(윤민수)이 차를 하도 좋아하셔서 흔쾌히 내 드렸다"고 말했다.
칼슨 튜닝된 스마트포투는 독일 칼슨이 직접 튜닝한 한정판 모델로 국내서 단 한대 뿐인 모델이다. 가격은 4250만원에 달한다.
한편, 스마트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쿠페, 카브리오(천장이 열리는 모델), 칼슨(디자인 튜닝) 등 3가지 모델에 디젤 혹은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를 판매하고 있다. 스마트는 독일과 북미 시장에서 전기모터를 이용한 전기차 모델과 스마트 브랜드의 전기 자전거도 판매중이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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