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기존의 SUV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날렵함과 스포티함을 갖췄다. 특히, 3도어 모델은 ‘크로스 쿠페’라고 불리며 과감한 디자인을 무기로 삼는다.
다음달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보크는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5도어 프레스티지와 다이내믹, 2.0리터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5도어 프레스티지, 3도어 쿠페형 다이내믹 모델 등 총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실제로 보니 강렬한 앞모습과 넓고 낮은 차체가 인상적이다. 특히 3도어 모델은 일반적인 SUV에서는 느끼기 힘든 날렵함이 돋보였다. 길이는 4365mm, 너비는 1965mm로 5도어와 3도어 모두 같지만 높이는 3도어 모델이 1605mm로 5도어 모델보다 30mm가 낮다.
실내는 고급 스포츠카를 연상시킨다. 헤드레스트가 시트와 일체형인 버킷시트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더했다. 여기에 흰색 스티치가 더해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계기판, 도어, 시트 등 거의 모든 표면이 가죽으로 마감된 점도 특징이다. 3도어인 만큼 뒷좌석에 타고 내리기 수월하지는 않다. 하지만 뒷좌석에 앉아보면 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공간이 넉넉하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가격은 5도어 모델이 7710만원에서부터 8390만원이고 3도어 모델은 9090만원이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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