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WHO, 유니세프 등 국제기구에 공급되는 백신의 심사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전문가를 11월14일부터 19일까지 WHO본부에 파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된 전문가는 WHO의 사전적격심사(PQ) 승인을 받기 위해 신청된 백신의 품질·안전성·효능을 판단하고 추후 승인여부를 결정짓는 기술문서 심사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PQ승인 절차는 ▲제조업체의 신청 ▲해당 백신 기술정보(원료 및 완제품 정보, 임상시험 데이터 등) 제출 ▲전문가 작업반의 기술문서 평가 ▲제조업체 실사 ▲최종 평가 등 5단계로서 진행된다.
WHO는 1987년부터 백신 PQ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현재 23개 국가 127개 품목이 승인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난 3월 세계 6번째로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WHO협력센터 지정에 이어 이번 WHO PQ 기술심사
현재까지 엘지생명과학의 B형간염백신 등 4제제 10개 품목이 WHO PQ로 승인된 바 있으며, 퀸박셈주(DTwP-HepB-Hib)의 경우 PQ로 승인된 2006년 이후 수출이 10배 이상 늘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