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이 초중고 학생들에게 의료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세브란스병원은 12일 병원 세미나실과 수실실에서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세브란스 로봇 체험 교실’을 열었다.
행사는 초중고 학생들이 로봇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의료용 로봇 산업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인 만큼 체험을 통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 초등팀과 중고등팀으로 나눠 진행되며, 로봇수술기 다빈치에 대한 소개와 함께 로봇 강아지, 축구 로봇을 직접 조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이용해 물건을 움직이는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형우진 세브란스병원 로봇트레이닝센터 소장은 “공공의료 산업의 사회적 환원과 동시에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험교실은 지난해 ‘청소년 다빈치 교실’에 이어 마련된 행사로 앞으로 로봇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