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차 연구소 직원들이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선보여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연구소 내 활동 중인 드리프트 동호회 회원 120여명 가운데 가장 실력이 뛰어난 6명을 선발해 자신들이 직접 개발한 신형 제네시스 쿠페의 성능을 선보인 것이다.
현대차 드리프트 동호회 회원들은 약 10분여에 걸쳐 다양한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도저히 아마추어의 실력이라 믿기 힘든 아슬아슬한 묘기에 관람객들의 감탄과 탄성이 쏟아졌다.
특히, 신형 제네시스 쿠페 6대가 마치 기차 놀이를 하듯 일렬로 바짝 붙어서 주행하는 모습에서는 관람객들의 가장 큰 환호가 터져 나왔다.
드리프트 시범에 사용된 신형 제네시스 쿠페는 380GT 모델로, 3.8 람다 GDi 엔진을 적용해 최대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에 비해 최고출력은 15%가량 향상됐으며 최대토크는 11%가량 향상됐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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