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權寧壽)는 한미FTA 국회 비준동의 촉구 성명서를 재차 발표했다.
국회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지지하는 한미 FTA에 대한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전체 국익을 위해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협회는 "FTA가 조속히 처리되지 못하면 미국 자동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면서 "30만명을 고용한 5000여 부품기업들이 연간 50억불의 대미 수출기회도 놓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아래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한미 FTA 국회 비준동의 촉구 성명서' 전문.
우리 자동차업계는 국회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국회법에 따라 하루빨리 처리할 것을 기대합니다.
한미 FTA가 금번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1500만대 규모의 미국 자동차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약 30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5000여 중소 부품기업들은 연간 50억불 이상의 대미 수출기회를 놓치게 되어 국제경쟁력 저하와 경영악화를 초래할 것입니다.
우리 자동차업계는 한미 FTA를 활용하여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국회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지지하는 한미 FTA에 대한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전체 국익을 위해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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