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파이샷이 노출돼 화제를 모았던 아반떼 쿠페가 내년 2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는 1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법인장인 존 크라프칙의 말을 인용해 현대차가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리는 2011 시카고모터쇼에서 아반떼 쿠페(현지명 엘란트라 쿠페)를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존 크라프칙은 "아직 사진을 아직 공개하지는 못하지만 내년 2월 열리는 시카고 모터쇼에서 엘란트라 쿠페를 출품하겠다"고 밝혔다.
아반떼 쿠페는 북미 수출형 모델에 사용된 누우 1.8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누우 1.8 엔진은 최고출력 148마력, 최대토크 18.2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당 17km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반떼 쿠페는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 모델인 혼다 시빅보다 성능 뿐 아니라 연비도 뛰어나다며 시빅과 경쟁에서 한 걸음 앞 설 것으로 전망했다.
아반떼 쿠페는 208마력의 4기통 T-GDI 터보 엔진을 탑재한 모델도 출시될 가능성도 있으며,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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