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들은 이 영상에 대해 "한 일본인이 90년대 유행하던 아케이드게임 '스트리트파이터'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류(Ryu)'가 차를 부수는 과정을 재현해냈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한 폐차장에서 벌어지는 일로, 류와 비슷한 옷차림을 한 인물이 우스꽝스럽게 차를 부수다 나중에는 입으로 불을 뿜어 차를 불태우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이 영상은 2009년에 국내 한 네티즌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스트리트파이터 차 부수기 실사판' 동영상이다. 부서지는 차는 기아차 세피아며, 중간에 삼성카메라가 등장한다. 폐차 직전에 장난을 치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보이지만 특정 브랜드 홍보용으로 만들어진 UCC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서는 2년전에 인기를 끌었던 '한물간 영상'이 해외에서는 이제서야 재조명 되는 셈이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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