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9일, 서울 강남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2년형 신형 시빅의 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혼다의 전통과 역사를 보여주는 모델인 신형 시빅은 성능과 실용성을 모두 추구하는 고객의 필요를 적극 반영해 한층 더 고급스럽게 발전했다”며 “39년의 역사 동안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 온 월드 베스트셀링카의 명성을 앞으로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형 시빅은 공기역학적인 성능을 고려하여 제작된 외관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됏다. 엔진, 변속기, 공력성능 등 많은 부분의 개선을 통해 연비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가솔린 모델 최초로 ‘이콘(ECON)'을 적용해 연료효율을 더욱 극대화했다.
가솔린 모델에 장착된 1.8리터 i-VECT 가솔린 엔진은 142마력의 최고출력과 17.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5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연비는 리터당 14.5km에 달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91마력의 1.5리터 I-VECT 엔진과 17kW의 전기모터가 결합된다. 연비는 리터당 24.7km에 달한다.
가솔린 LX 모델은 2690만원, EX 모델은 279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3690만원이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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