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자동차는 7일, 550마력 엔진이 장착된 2012년형 닛산 GT-R을 공개했다. 일본에서 24일부터 판매 될 예정이며 세계 시장에는 내년 1월부터 판매된다.
신형 GT-R은 엔진 출력이 550마력으로 기존 대비 20마력 증가되는 등 퍼포먼스가 더욱 향상됐다. 향상된 엔진과 경량화 된 차체 등으로 인해 0-60마일까지 가속이 2.7초에 불과하다는 것이 로드앤트랙 등 미국 전문지들의 테스트 결과다. 이같은 성능향상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기존 8.3km/l에서 8.5km/l로 오히려 향상됐다.
닛산 측은 또, 기존에 비해 변속감을 향상 시켰고 디퍼런셜에 레이싱 전용 오일을 사용했으며 바디 강성을 더욱 개선해 주행감각과 핸들링을 가다듬었다고 밝혔다. 여기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옵션으로 선택가능하고, 신형 보스 프리시전 사운드 시스템 우퍼, 후방 카메라가 기본 장착된다.
한국 닛산의 김수연 과장은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중에 판매될 예정이지만, 지금부터 주문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행 닛산 GT-R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6600만원(얼티밋 메탈릭 실버색은 1억6900만원,VAT포함)이며 2012년식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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