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병원을 찾은 직장인 심 모(55세)씨는 동네병원에서 1년 전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해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겨 동네병원이 아닌 임플란트 전문 병원을 다시 찾게 되었다. 비슷한 이유로 병원을 찾은 심모(55세)씨도 현재 임플란트 주변으로 입 냄새가 심하며 피도 나는 상태였다.
임플란트는 심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관리해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장혁진 강남퍼스트치과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후 철저히 관리해야 반영구적으로 오랫동안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다며 관리의 중요성을 말했다.
최근 잘못된 임플란트 시술 후 부작용을 겪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면서 치료 후 철저한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질환의 괴로움과 치아결손의 불편함에서 해방될 수 있고 건강의 밸런스를 지켜나갈 수 있는 치아건강의 대안이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뿌리주변으로 미세인대가 있어 충격을 완화하고 치아의 이동이 가능한 자연치아와 달리 인대 없이 뼈와 결합하므로 움직이지 않는다.
따라서 치아와 턱을 사용해 음식을 씹는 저작행위를 할 때, 이런 미세 움직임의 차이를 상쇄할 수 있는 교합조정이 세밀하게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만 보철물이 높거나 덜 씹히고 끼이는 등의 불편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정기적으
장혁진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뒤에는 관리를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서 임플란트의 수명이 정해지기 때문에, 시술 후 치아위생관리에 힘쓰도록 하고 정기적인 치아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